‘사람이 천하다고?’… 인천 시민, 비하 걸개에 화났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일부 팬들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인천 시민을 비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걸개를 내걸어 공분을 사고 있다. 8일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서울의 경기 종료 직후 홈 응원석에 ‘전달水(수)+조건盜(도)=人賤(인천) UTD’라고 적힌 걸개가 등장했다. 인천의 정식 한자 표기인 ‘어질 인(仁)·내 천(川)’을 ‘사람 인(人)·천할 천(賤)’으로 바꾼 것이다. ‘천할 천’은 천하거나 가치가 낮다는 의미로, 인천 구단을 넘어 인천이라는 도시와 시민 전체를 모욕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걸개에는 인천 구단의 전·현직 대표이사를 겨냥한 표현도 담겼다. 전달수 전 대표이사의 이름 중 ‘수’를 ‘물 수’(水)로, 조건도 현 대표이사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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